안녕하세요, 여러분! 사쿠라 통신입니다. 지난 시간에는 처음 만났을 때 어색함 없이 인사하는 방법에 대해 제 경험을 곁들여 이야기해 드렸는데요,
오늘은 제가 일본 생활 초기에 길을 잃고 얼마나 당황했었는지, 그리고 그때마다 얼마나 많은 일본 분들의 친절한 도움을 받았었는지 이야기하며, 길을 묻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유용한 표현들을 알려드릴게요. 😊
일본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, 한번은 전철을 잘못 타서 전혀 모르는 동네에 내리게 된 적이 있었어요.
주변은 온통 일본어 간판뿐이고, 저는 어디가 어딘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죠. 스마트폰 배터리마저 거의 나가서
정말 눈앞이 깜깜했어요. 😭
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데, 지나가던 한 할아버지께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"どうかしましたか？ (도-카 시마시타카? - 무슨 일 있으신가요?)" 하고 말을 걸어주셨어요. 저는 떨리는 목소리로 "すみません、〇〇駅に行きたいんですが、どう行けばいいか分かりません (스미마셍, 〇〇에키니 이키타인데스가, 도- 이케바 이이카 와카리마셍 - 죄송합니다, 〇〇역에 가고 싶은데, 어떻게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)" 라고 여쭤봤어요. 그러자 할아버지께서는 아주 친절하게 지도를 꺼내서 자세히 길을 설명해주셨을 뿐만 아니라, 걱정된다며 제가 제대로 전철을 탈 때까지 함께 가주셨답니다!
그때 할아버지께서 "困ったことがあったら、遠慮なく声をかけてくださいね (코맛타 코토가 앗타라, 엔료나쿠 코에오 카케테 쿠다사이네 - 곤란한 일이 있으면,遠慮なく声をかけてくださいね - 곤란한 일이 있으면, 사양 말고 말을 걸어주세요)" 라고 따뜻하게 말씀해주셨는데, 정말 큰 감동을 받았어요.
그 후로 저도 길을 묻거나 도움을 요청해야 할 때, 오늘 알려드릴 표현들을 용기를 내어 사용해 보곤 합니다. 처음에는 어색했지만, "すみません (스미마셍)" 하고 먼저 말을 건넨 후, "～はどこですか？ (~와 도코데스카?)" 나 "～までどう行きますか？ (~마데 도- 이키마스카?)"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친절하게 답해주셨어요. 때로는 "～てください (~테 쿠다사이)" 와 같이 정중한 부탁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고요.
낯선 곳에서의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,
용기를 내어 도움을 요청하면 분명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는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. 오늘 알려드린 표현들을 기억하고, 일본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꼭 활용해 보세요! 😊
다음 [일본 생활 & 여행 일본어 마스터하기] 시리즈에서는 제가 일본 식당에서 주문 실수도 하고,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경험을 이야기하며, 식당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본어 표현들을 소개해 드릴게요! 💖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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